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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방대 채용 비율 42%로 증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20개사 신규채용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23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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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규채용 가운데 지방대 출신 비율이 4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학 소재별 채용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문대를 포함한 신규채용 인원 가운데 42.3%가 지방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전체 대졸 채용인원 가운데 42.3%인 1만880여명의 지방대 출신을 선발했다. 지방대 출신 채용 비중은 2009년에는 39.1%, 2010년에는 38.8%에 달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지방대 출신의 채용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대학 출신 채용은 2009년 4100여명에서 지난해 6300여명으로 53.4% 증가한 반면, 수도권 출신 채용은 9100여명에서 1만2200여명으로 33.0%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경우 지방대 출신 채용 비율은 전체 1만8500여명 중 34.0%에 달해 전체 평균치보다 8%포인트 이상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