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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부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6%↑

착공 82.7%·준공 9.5%·공동주택 25.7% 분양실적 각각 증가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23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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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택건설 및 공급동향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6월 기준 △주택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 등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53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5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2512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33.8%, 지방은 2만8022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86.3% 늘어났다.

착공과 준공, 공동주택 분양실적 또한 △82.5% △9.5% △25.7%로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 4월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5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국토부 전언이다. 
 
   
월별 주택건설 공급실적 추이.  표= 국토해양부 제공.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610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11.7%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92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4.5% 늘었다. 한편,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1만977가구가 인·허가돼 전년동월(7186가구) 대비 52.8%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월 1만1774가구 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347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8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이 76.7%, 지방이 89.1% 각각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439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9078가구다.

아파트 착공실적이 높은 데는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착공(1만6452가구)이 이뤄진데다 충남 등 지방 물량이 늘어나, 전년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6601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 5.1%, 지방 13.8%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1985가구, 아파트 외 1만4616가구로 각각 집계됐으며, 아파트 외 주택 준공실적은 작년 이후 증가세를 지속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2081가구(수도권 1만203가구·지방 2만1878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지방은 39.6%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분양 2만7008가구 △임대 3784가구 △조합 1289가구며, 주체별로는 △공공은 8648가구 △민간 2만3433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