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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끝인기 여수엑스포 1개월 연장설 '솔솔'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7.23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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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폐막일을 앞두고 막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자 급기야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진화에 나섰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 배영한 대변인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수엑스포가 폐막 이후에도 1개월 연장될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

배 대변인은 "여수엑스포는 인정박람회로 규정에 3개월만 하게 돼 있고 거기에 맞춰 승인받았고 또 모든규정을 거기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박람회 전시관도 3개월 이내(11월12일)에 철수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 관람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또한 "한달쯤 더 연장될텐데 하면서 평생에 한 번인 기회를 놓치고 관람일정을 순연시키는 사례가 혹시라도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넷 웹상에는 "여수엑스포 3개월 연장한대요", "미처 못본 사람들을 위해 연장 전시할거에요" 따위의 미확인성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

폐막을 20일 남긴 여수박람회는 22일 10만명, 21일 14만명이 방문하는 등 막판 흥행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현재 누적 관람객 수는 451만명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5월12일 개막됐으며, 8월12일까지 열린다. 폐막과 함께 104개국 나라별 국제관과 7개 기업관 등은 철거 철수된다. 다만 아쿠아리움과 스카이타워, 주제관 등은 박람회 이후에도 존치된다.

엑스포가 접근성이 취약한 국토 최남단 여수에서 열리는 이유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경남 등의 남해안 선벨트 발전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