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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ㆍ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

금감원, 보험사 대출 부실 가능성은 낮아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23 1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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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 5월 현재 보험회사 가계대출 연체율이 0.54%로 전월대비 0.02%p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대비 0.02%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도 0.52%로 전월대비 0.02%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9%로 전월대비 0.05%p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4%로 전월대비 0.02%p 오른 반면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6.27%로 전월대비 0.25%p 하락했다.

보험회사 전체 5월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fh 전월대비 0.03%p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채권 잔액도 증가했다. 보험회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105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9%늘어났다. 가계대출은 73조원으로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했으며 보험계약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은 각각 44조4000억원, 22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80%, 0.97%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32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400억원(2.33%)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 및 부동산 PF대출은 각각 21조9000억원, 5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3%, 3.88% 올랐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들어 대출채권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및 기업대출의 연체율도 다소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증가추이 및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