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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기업·소상공인 특별대출 3600억원 지원

보증비율 최고 100% 적용 및 보증료 0.2%포인트 우대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23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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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053000)은 유럽 재정위기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을 통해 36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방식으로 우리은행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12배의 보증서를 발급해 지원한다.

재단은 보증금액 5000만원 내에서는 전액보증을, 5000만원을 초과하는 보증에 대해서는 90% 부분 보증하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줄여 보다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보증료도 0.2%포인트 감면하고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5%대의 대출금리를 적용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대출 신청은 23일부터 전국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이나 우리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지원이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