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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재정운용 ‘우수 자치단체상’ 수상

서울대학교 국가재정연구센터장 표창 제1호 수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23 0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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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전재정운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완도군이 이번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재정연구센터로부터 ‘우수재정운용 지방자치단체상’을 제1호로 수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김상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재정연구센터장과 대학원생 등 10여명은 완도를 방문 2시간에 걸쳐 지방재정운용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종식 완도군수와 곽태웅 기획예산실장, 예산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간내내 심도있고 수준높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질문에 나선 서울대 A모 대학원생은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역발전을 이끌어낸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김군수는 모든 자치단체가 사업을 하면서 지방채 발행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건 사실이지만 그것을 자제해온 반면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중앙단위 공모사업과 국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온 것이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B학생의 완도만의 특별한 군정운영마인드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장개척팀을 신설 대도시 지역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 나서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영상마케팅팀을 신설 전국단위 각종 On-line 매체를 통해 군정을 홍보해 오는 등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온 것이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상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재정연구센터장은 “완도군은 우수한 재정운용으로 한국 지방재정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으며, 타 자치단체에 모범이 되어 제1호로 이 상을 수상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자치단체가 건전재정운용에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자치단체마다 재정운용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나 건전재정운용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려는 동료 공무원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으며,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 국가적인 차원의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