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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기센터’ 전문자격증 취득의 산실

학습 동아리 운영으로 식품가공기능사 23명 합격자 배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23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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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이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가공학교 교육과정이 전문자격증 취득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2012년 제2회 국가자격증 식품가공기능사 시험에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산물가공학교는 지역의 전통 농산물 가공기술 개발과 전문 여성농업인 발굴에 목적을 두고 남도향토음식과정, 우리쌀 우리밀 가공과정, 전통장류 가공과정 등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32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해부터는 교육 수료생과 함께 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전통장류제조사 27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식품가공기능사 취득에 도전해 농산물의 성분 특성, 제조 공정 및 원리 등을 내용으로 총 11회 교육과정을 운영 하는 등 노력을 통해 더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가공 학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김점순(광산구 남산동)씨는 “그저 평범한 교육 수강생에 불과했던 내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또 다른 희망의 세계가 보이는 듯하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가공식품을 만들어 보고 상품화에도 도전해 성공한 여성농업인CEO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남도음식을 관광 자원화하는 동시에 세계화에 대비해 남도음식문화해설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남도음식문화해설사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