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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품은 장성군 추암천 '명품하천' 재정비

2013년 1월부터 국·도비 138억원 투입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7.23 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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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최대의 편백숲, 축령산을 끼고 흐르는 추암천이 문화와 생태가 살아있는 명품하천으로 새롭게 정비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추암천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20일 황룡면 필암마을 선촌모정에서 주민 및 이해관계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서삼면과 황룡면을 잇는 중심하천인 추암천 정비사업의 취지 및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포괄적인 공감대를 얻었다.

사업은 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국․도비 약 138억원을 투입해 총 4.9km 구간에 대해 징검다리와 폭포, 자전거도로, 생태습지 등 문화공간 및 생태하천을 갖춘 친수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국토해양부 및 전라남도를 지속 방문해 추암천을 고향의 강 사업대상지로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이룬 쾌거다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수생식물과 각종 곤충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습지 및 갈대밭이 조성되고, 자전거도로와 징검다리, 어류 서식처 등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천정비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천변녹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암천을 축령산과 필암서원, 홍길동테마파크를 연계한 문화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암천 정비로 축령산 인근에 친수공간이 확보돼 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