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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수활성화+수출 보증 확대 등 '끝장 토론'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22 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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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고 장시간 토론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집중토론회’에서 소비 활성화, 부동산 경기 활성화, 투자 활성화 등 3가지 주제로 경제전문가들과 릴레이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이 대통령을 비롯한 민관 참가자들은 시종 진지한 자세로 토론에 임했으며, 세 가지 주제별 토론은 각각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도 ‘이 즈음에서 어려울 때 힘을 한번 모아보자’, 경제단체도 ‘중소기업·대기업이 투자는 어떻게 하고 어려울 때 사회적 책임을 더 해보자’는 모습을 우리 국민에게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이 주로 내수 소비 문제에 대해 거론된 것으로 보이나, 이 대통령은 “정부도 수출보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수출이 약화되는 상황의 한 대안으로 내수를 강화하는 문제를 챙기지만, 동시에 수출 자체에 대한 지원 역시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당초 토론회에는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민간 전문가들까지 대상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