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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LG 전자 브라질 법인장 조중봉 부사장의 부인인 김성희(46)씨를 비롯한 주재원 가족들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일을 한다.
김성희씨는 2002년 남편의 브라질 부임 이후 5년째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날은 아들인 조태후(18)씨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성희씨는 물질적으로 봉사하는 것 이외에 다른 봉사활동을 원해 이 일을 하게 되었으며,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 있어 배식할 때 어떤 때는 고기의 양이 모자라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충분하게 주지 못하는 것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식사하는 브라질 사람은 하루 약 250~300명 정도이다. 브라질 작은 예수회는 96년 세워져 9년째 브라질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예수회는 유럽공동체 기금지원으로 만들어져 현재 600여 후원자가 후원하고 있으며 모든 재정은 브라질 내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후원자들의 50%는 회원가입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나머지 50%는 한인교포 중에 익명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며 순수하게 교민들의 도움으로 운영된다고 김성용 사무국장은 말했다.
김성용 작은 예수회의 사무국장은 도와주시는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한번에 많은 양보다는 적은 물질이라도 꾸준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예수회에는 양로원과 한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약 30000권의 책이 구비되어있으며 860명의 회원이 사용중이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양로원에는 현재 4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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