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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유로존 붕괴설 절대 부인

“금년 말, 내년초 상황 점차 개선될 것”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22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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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붕괴설에 대해 “회원국 지도자들이 투자한 정치적 자본과 유럽인들의 지지를 과소평가한 것이다”며 유로존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의 경제 전망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금년 말과 내년 초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다. 디플레이션 위험이 나타나면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지도자들은 지난 6월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은행감독권 부여를 포함해 ECB 역할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드라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도 ECB에 최종 대출자 기능을 갖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ECB가 현재 법적으로 금지된 개별 정부에 대한 재정지원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