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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6909억원…전년比 224.5%↑

에버랜드 지분매각 이익 제외한 경상이익은 1559억원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20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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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카드는 20일 2012년 상반기 총 취급고 41조7625억원과 당기순이익 69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 취급고 41조7625억원 중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 33조7209억원, 금융사업(카드론, 현금서비스) 6조1735억원, 선불ㆍ체크카드 1조3707억원 등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신용판매 취급고의 경우 숫자카드 출시 및 숫자 브랜드 마케팅의 영향과 우량회원 취급고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했다. 반면 금융사업은 보이스피싱 이후 대출프로세스 강화 및 전반적인 대출 시장 위축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배제한 삼성카드의 상반기 경상 당기순이익은 1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2129억 원에 비해 26.8% 감소한 것으로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금융상품 잔고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작년 하반기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영향으로 인한 일반상품채권의 연체율 하락과 대환론 채권 매각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0.6%P 개선된 2.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