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발표할 성장촉진 프로그램(PAC)의 전반적인 내용에 따르면 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나머지 민간업체들이 이 계획에 동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4년간 투자 예산에는 3000억 헤알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기도 만떼가(Guido Mantega) 재무장관은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이 투자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천억 헤알의 투자금 중에서 40%(1200억 헤알)는 뻬뜨로브라스 석유/가스 공사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뻬뜨로브라스는 이를 위해 지난 금요일에 75억 헤알의 투자금을 더 추가했다.
성장촉진 프르그램 추진위의 한 임원은 공기업의 참여가 없이는 이 계획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설명에 의하면 룰라 대통령은 성장촉진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추진위 임원들에게 세부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 계획에서 우선순위 사업들에 대한 국고부 지원금은 절대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주 성장촉진 프로그램 계획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모였던 딜마 호우세프 내무부 장관은 정부의 계획은 국내총생산량(GDP)만을 성장시키는 것이 이니라 구조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월요일(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정책위원회와 주지사들에게 성장촉진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고, 10시에는 PAC 출범식을 하기로 했다.
만떼가 재무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의 경제 성장을 위해 상당히 잘 준비된 계획이며,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시로 고미스 통합부 장관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위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환경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떼가 장관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 일부는 입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민간업체들이 브라질에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개선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 중에 하나는 구조산업 분야에 대한 환경 허가법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공정환율
1달러=2.14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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