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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서비스도 맞춤 시대’ 맞춤형 신용카드 인기

생활패턴 파악하면 효과 두배, 연회비 증가 유의해야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7.20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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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용카드 선택 후 혜택을 능동적으로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한 장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를 20일 소개했다.

   
'맞춤형 신용카드’는 한 카드에 원하는 여러 혜택을 담을 수 있으며 서비스 변경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해당 카드에 카드사가 부여한 혜택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고객이 카드 선택 후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카드고릴라 측은 자신의 생활패턴을 잘 파악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맞춤형 카드’는 특히 한 카드에 여러 혜택을 골고루 담을 수 있고, 선택한 서비스를 다시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KB국민혜담카드는 생활패턴에 변화가 많고 서비스를 직접 골라 할인 받길 원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최대 12가지의 혜택을 담을 수 있으며 어떤 서비스를 담느냐에 따라 아파트관리비할인카드, 주유할인카드, 마일리지적립카드 등으로 성격이 달라진다. 또한 이후 선택한 서비스도 변경 가능하다. 그러나 서비스를 여러 개 선택할수록 연회비가 높아지니 유의해야 한다.

NH채움테이크5카드는 5가지 서비스팩 중에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월 단위로 선택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어 생활패턴이 자주 변하고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특히 쇼핑이나 외식, 포인트 등의 서비스팩이 구성돼있어 젊고 스마트한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패턴이 규칙적이고 자주 가는 가맹점이 있다면 신한하이포인트카드나노가 적합하다. 이 카드는 고객이 선택한 업체에서 특별 포인트 적립을 최고 5%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먼저 원하는 업종을 한 가지 선택한 뒤, 자주 가는 업체 중 3개를 고르면 된다.

롯데7Unit카드는 7개의 업종 중 최대 5개의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월간 소비가 가장 많은 영역에서 최고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자주 소비하는 영역이 쇼핑, 교통, 외식 등으로 정해져 있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이밖에도 삼성애니스타일카드, 하나SK내맘대로카드, IBK스타일플러스카드 등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직접 원하는 혜택을 고르고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자신의 생활패턴을 잘 파악해 서비스를 선택하면 현명한 카드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