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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백신개발 MOU 체결

"연구개발 상호협력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7.20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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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과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가 공공 백신연구 및 백신개발 활성화를 위해 2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백신개발에 대한 상호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의 백신 개발, 백신 개발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게 된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증진으로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차세대 백신개발 등 세계적인 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조명찬 원장은 "향후 국제백신연구소와의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백신분야 연구를 활성화시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과 만성질환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두창(천연두), 탄저, 조류 인플루엔자 및 수족구병 백신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해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우리 정부의 지원과 빌 게이츠 재단 등의 후원으로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백신지원 사업을 통해 질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