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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민간외교 어렵지 않아요" 오만 왕립대생 인턴십

상경계 학생 4명 대우건설 프로그램 참여…민간외교 새모델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20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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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만 최고권위 왕립대학인 술탄 카부스대학 상경계 우수학생 4명에게 오는 8월3일까지 국내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턴십에 참가한 오만의 술탄 카부스대학 학생들이 대우건설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만 대학생들에게 한국 기업활동에 대한 이해와 견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일정은 5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한주는 한국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원 교육이 이뤄지며, 나머지 4주간은 대우건설 본사서 인턴실습과 주요현장 견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인턴십을 인솔한 오만 술탄 카부스 대학 칼판 알토퀴 대외협력 담당관은 “이번 인턴쉽이 대우건설과 술탄 카부스 대학 양쪽 모두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관계 구축과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 또한 “건설회사로서 대한민국 민간외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오만의 우호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기회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오만에 수리조선소, 수르 복합화력발전소 등 3건의 공사와 1조6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