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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9월에 제2공장 완공

평택항 인근 70% 진행…"2배 이상 매출 기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7.19 1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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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양에이치씨(대표 박민관)가 오는 9월 제2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플랜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는 세계 플랜트 시장 성장 및 수주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98%에 달하고 있으나, 생산부지 부족으로 추가 수주 및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우양에이치씨는 평택항 인근에 추가로 1만5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9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사는 70% 가량 진행됐으며, 그동안 생산부지 부족으로 수주 확보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해 2배 이상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공장 완공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 측은 올해 매출액 24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6%, 59.5% 증가한 규모다.

특히 특수기기, 초대형 설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제작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이익률 역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포트폴리오 또한 기존 화공 및 정밀화학에서 발전, 해양플랜트 등 신성장 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해 종합 플랜트 제조업체로 발전할 전망이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우양에이치씨의 공모가는 5500원으로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률(PER)은 5~6배에 불과해 투자가치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로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우양에이치씨의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피어 그룹(peer group) 평균인 9.7배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