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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쌀소득보전·밭농업직불제 신청 전국 최다

19만8000ha 신청 전 경지면적의 65%...1324억원 지원 전망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9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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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도내 쌀소득보전직불제와 밭농업직불제 사업 신청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만8천ha를 기록, 직불금 1324억원을 지원하게 돼 농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논에 지원되는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은 ha당 70만원으로 전국 87만3000ha의 21%인 17만8000ha가 신청돼 124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에 이어 충남 15만5000ha, 전북 13만9000ha, 경북 12만8000ha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전남도는 오는 8월 14일까지 등록 신청 정보를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 해당 시군(읍․면․동)에서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밭농업직불제는 콩․고추․옥수수․참깨 등 19개 밭작물에 대해 ha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에서는 2만ha가 신청돼 전국 8만4000ha의 24%를 차지했으며 전남에 이어 경북 1만6000ha, 충남 1만2000ha, 충북 8000ha를 각각 신청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신청 농가의 지급 요건 및 이행사항 등을 점검한 후 적격 여부를 확정해 12월에 집행할 계획이다.

밭농업직불제는 공부상 밭(전)에 19개 대상 품목을 재배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단 밭농업보조금 등록 내용과 농업경영체 등록 내용이 신청농지 지번 등과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신청 내용을 시군 누리집을 통해 19일까지 공개했으며 수정 및 변경 등록을 원할 경우 31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내용 수정은 농업경영체 콜센터(1644 -8778)를 통해 가능하고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소재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해 농업경영체 등록 내용을 변경하면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직불금은 생산비 증가, 농산물 수입 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낮은 농업인에게 농업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정보 공개 확인 및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일치 등 농업인의 지급요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 추진, 피해를 보는 농가들이 없도록 하겠다”며 “농가들은 지급 요건에 대해 적합 여부를 반드시 확인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