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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휴 동케이블 공개 매각

매각 대금,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 위한 네트워크에 재투자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19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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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는 동케이블을 공개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1980년대에서 1990년 말까지 설치한 동케이블 중 광케이블의 대체와 전화국사 최적화로 유휴화 된 2만6000여톤 물량의 동케이블을 7월 중 공개입찰을 실시해 8월에는 새주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KT가 광케이블 대체와 전화국사 최적화에 따른 유휴 동케이블을 공개매각한다.

또, 폐기물 처리허가업체에 한해 자격조건을 검증해 매각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매각대금은 광케이블화 등 네트워크 고도화 분야에 투자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통화품질과 통신망 운용비용 개선을 위한 ‘전화국사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광케이블로 대체작업을 진행하면서 유휴 동케이블 중 일부를 철거할 예정이다.

KT GSS부문장 전인성 부사장은 “이번에 매각에 들어가는 KT의 동케이블은 단순 케이블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발전을 있게 한 증거이며, 설치시 갖은 역경에 불구, 국민들의 정보통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불철주야 동케이블 설치를 위해 KT직원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