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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무실 적정온도 어떻게 생각합니까?

31.6%가 "덥다"…춥다는 직장인 2배 넘어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19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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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는 유독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 직장인들이 일하는 회사의 냉방 환경은 어떨까.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50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하고 있는 사무실의 냉방에 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사무실의 냉방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56.0%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덥게 느껴진다’고 답한 직장인은 31.6%이였으며, 오히려 △‘춥게 느껴진다’(12.4%)는 답변도 있었다.

사무실의 냉방에 대한 불만은 주로 냉방 온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냉방 온도 조절은 △‘개개인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45.2%)는 직장인이 대다수였다. 반대로 △‘건물 자체적으로 조절한다’(22.8%)처럼 중앙집중식 냉방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이외에도 △‘총무팀, 지원팀 등 관리부서에서 조절한다’(13.2%) △‘팀장, 부서장 등 각 팀과 부서의 관리자가 조절한다’(12.4%) △‘정부 시책에 따라 일관되게 조절된다’(6.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아울러, 사무실에서 선풍기 등 개인 냉방기구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45.2%에 달했다.

반면 추위를 느끼는 직장인의 고충도 있었다. 직장인 중 30.4%는 두통, 콧물, 어지럼증 등 냉방병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긴 소매 옷이나 무릎 담요 등을 구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24.4%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정부는 대형건물의 냉방을 26도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실내온도 26도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다’(47.6%)는 의견이 △‘적절하다’(46.0%)는 의견보다 다소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