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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손 댄 카카오…수익사업 본격화에 이목 집중

위메이드·바른손크리에이티브 등과 제휴, 8~9종 게임 예고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19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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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7월 중 스마트폰 전용 게임센터를 열고, 위메이드·바른손크리에이티브 등 게임사들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사업을 시작한다.

또, 카카오는 카톡에서 커뮤니케이션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 중이며, 게임센터 오픈 시 약 8~9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게임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0년 40억5100만원 적자, 2011년에는 152억5900만원의 당기순손실 등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게임서비스가 카카오 흑자 전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업계가 카카오 게임 사업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게임센터를 오픈해 수익 사업을 시작한다면, NHN 등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 NHN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선보인 이후 약 4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이미 한게임을 통해 게임 운영 노하우도 축적된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3월 말에 게임센터 오픈을 예고했지만, 현재는 그때와 전략이 바뀌고, 새롭게 업데이트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오픈 때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우선 7월 내 오픈할 예정으로, 게임도 몇 종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우나 8~9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카카오는 카톡 사이버 머니 ‘초코’를 도입하는 등 수익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