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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력 제고방안 발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9 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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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일반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통한 학력 제고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각계각층의 정책토론회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회 등을 통해 마련된 이번 방안 중 초.중학교는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는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며 직선 초대 교육감 후반기 최우선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등학교 학력제고를 위해 전 학교를 찾아가서 학교의 문제점과 학부모 및 교사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학교에 알맞은 진학지도 방안을 마련해 주기 위해 대입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맞춤식 입시 컨설팅단'을 운영키로했다.

아울러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비롯하여 대입제도 등을 집중 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학교에 제공하는 한편 우수학교 사례를 일반화 시키는 '대입 자료전문지원단'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내 모든 고등학생들이 무료로 대입 적성검사와 구술면접을 사이버 상에서 실시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E러닝 컨텐츠'를 구축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에 따른 개인별 상담이 가능하도록 30명으로 구성된 대교협 전문 대입상담교사가 맞춤형 1:1상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진로진학 담당교사들은 대입지도 전문가과정의 연수를 실시하여 ‘전교사 입시 전문가화’하고 수업행동분석 등을 통한 수업기술 혁신 연수를 상설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단위 학교별로 연수예산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자녀들의 대입지도에 대한 학부모 연수도 연간 8회 이상 실시하여 학부모들에게 진로진학을 위한 올바른 지도 방향을 갖도록 하고 보다 안정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공립고등학교 교사의 인사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작업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과의 심화학습을 위해서 현재 실시중인 논술 및 인문학교실, 과학Ⅱ외에도 학교와 학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교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이 마련한 방안은 특정학년 등에 한정하지 않고 초·중·고가 상호 연계적으로 추진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교실수업혁신을 포함한 총 10개 영역에 45개 주요 지표 사업 중에서 자기 학교의 실정에 가장 적합한 1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독창적으로 구안하여 학교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른바 '1학교 1주력사업 선정 실천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에서 추진하는 1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일반화하여 확산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