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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본격 추진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7.19 0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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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땅 속에 매설되어 있는 상· 하수도, 가스관, 전기, 통신 등 지하시설물 뿐만 아니라 지상시설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3D영상으로 구축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25억3000만원으로 국비 60%, 군비40%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역은 영광읍 도로 71.07㎞, 상수도 121.74㎞, 하수도 42.02㎞로 도로 및 지하시설물 자료에 대해 통합정보를 구축하고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첨단화로 도시발전에 기본 인프라를 제공한다.

각종 사업 추진 초기 비용 절감 및 중복투자 방지 효과와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민원처리 행정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향후 3D 항공사진 정보를 활용하여 도시계획분야, 공간계획분야 등 도시발전방향 제시에 적용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 정보를 이용해 즉각적인 현재위치 및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 현장업무에 활용되면 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중복굴착방지 및 교통 불편해소, 도로점용 및 굴착으로 인한 민원처리기간 단축되며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져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