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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에 전남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9 0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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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 영유아 보육시설 아동들의 영양을 지켜줄 ‘전라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신대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전남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8일 오후 4시 동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기택 동신대 산학협력단장과 처장단,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서정창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장, 전라남도의회 강성휘 김옥기 이기병 김소영 의원, 최재순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전남 학교영양사회 이전옥 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센터는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영양사와 위생사 등 전문 인력 8명을 투입, 도내 50인 이상 100인 미만 보육시설 100곳에 대해 철저한 영양 및 위생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영양팀과 위생팀, 기획운영팀 등 3개 팀을 구성해 도내 어린이 급식소의 영양관리 지원, 어린이 급식 식단 개발,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급식지원정책 지원, 급식 관리 평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갈 방침이다.

한편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100인 이상 보육시설에만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전남 지역의 경우 어린이 보육시설 929개 가운데 83.5%인 776개소가 100인 미만으로, 5개 시설 당 1명의 영양사가 공동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과 간식이 어린이 영양을 좌우하는데도 불구하고 영유아보육법 및 유아교육법에 급식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관리 조항이 미흡해 이들 소규모 보육시설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관리를 체계적으로 담당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노희경 센터장은 “전라남도, 어린이급식시설, 관련 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급식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전남지역 어린이들의 영양 및 위생여건을 개선해가고 도내 아동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