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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단지내상가 투자 3계명

LH 강남, 광교 등 인기지역서 40여개 물량 공급예정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7.17 1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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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가정보연구소는 성공적인 단지내 상가 투자를 위한 3계명을 내놓았다.

단지내 상가는 공급주체에 대한 신뢰성, 1억원대 안팎의 낮은 소액투자인 점, 배후세대 확보에 따른 투자 안전성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내 상가는 입지상황이나 접근방식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우선 내정가 대비 150% 이상의 낙찰가격은 수익성이 위험할 수 있다. 입주초 월세 수준만 놓고 예정가격 대비 1.5배 이상을 낙찰 받는 경우 수익률 하락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유동인구 유입을 고려한 배치의 상가인지 살펴봐야 한다. 단지 내 주민만을 위해 배치된 상가보다는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가 매출이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적정수를 600가구 이상 잡는 것이 좋다. 배후가 빈약하고 소비력까지 적은 경우 100가구당 점포 1호만 분양하는 공급희소성은 무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단지내 상가도 경쟁상권과의 관계, 입주세대 소비력, 상가의 배치 등 점검사항이 많아 복합적 이점을 가진 단지내 상가를 골라야 장기적 측면에서 임대료가 안정적일 수 있다”며 “고객과 입지 등 분석 없이 무작정 투자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의왕포일2C-1BL과 성남여수B-1BL에서 상가 총6호를 하반기 첫 공급 물량으로 입찰에 부친다.

LH상가는 올 상반기 서울, 인천, 평택등지서 100%가 팔렸고 예정가격 대비 150%를 상회하는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LH에서 이번 하반기 공급하는 점포도 상반기 못지않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