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 은행장, 모란장 축하화분 공매·기부 '눈길'

[프라임경제]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각계각층으로부터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축하 화분을 임직원들에게 공매, 수익금 전액을 KJB사랑샘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공매중인 축하화분.

축하 화분 임직원 공매는 송기진 은행장의 제안에 따라 행내 게시판에 공지 후, 지난 16일 광주은행본점 1층 로비에서 현장매각과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임직원 자율 공매를 통해 판매된 화분은 동양란.서양란.분재 등 약 150여점으로, 총 200여만원이 모아졌다.

이날 공매로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광주은행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KJB 사랑샘터’ 등에 전달되어 소중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광주은행의 관계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매시작 2시간만에 모든 화분 판매가 종료됐다”며 “모란장 수훈의 영예와 더불어 저렴하게 화분을 구입하고, 사랑 나눔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