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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지구 사업 본격화···재생사업단 23일 출범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1.22 1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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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해 7월 선정된 22곳의 재정비촉진지구 재상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이 23일 주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단은 앞으로 7년동안 약 1500억원의 R&D 비용이 투입되는 건교부의 핵심 R&D 사업이다. 낙후된 기존 시가지와 구 도심지를 재생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향후 200조원으로 예상되는 도시정비관련 시장에 대해 건교부는 자체 기술개발확보로 무분별한 해외기술 도입을 막고, 기존의 물리적 정비 위주의 재건축·재개발, 뉴타운 사업을 한단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재생사업의 해외시장 선점 및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와 지자체는 도시재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7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2곳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표 참고)했으며, 이중 서울 종로 세운상가,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등 3개 지구를 시범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범지구는 도시재생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연구 결과를 시범지구에 적용할 경우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져 쾌적한 도시주거환경을 갖춘 대량의 주택공급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건교부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단을 중심으로 상세기획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 연구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결과를 시범사업으로 확대해 실용성을 검증한 후 기술 보급·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