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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무관 승진 예정인원 17명 확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7 0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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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6일 올해 승진심사제를 통해 선발할 5급(사무관) 승진인원을 17명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지방교육행정 14명, 지방시설 2명, 지방공업 1명 등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민선 초대 장휘국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5급 승진심사제에 대해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교육청이 최종 확정한 사무관 심사 승진제 세부 운영계획을 보면, 매년 1월 31일과 7월 31일을 기준일로 근무성적 평정점을 70%로 하고 경력 평정점 30%, 가점평정 8.18점이내를 기준으로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승진 심사 대상자는 1∼5명까지는 결원 1명당 4배수, 6∼10명 3배수+20명, 11명 이상 2배수+35명이며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역량평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역량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와 5급이상 공직자,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 외부인사 5∼7명으로 구성해 교육행정 당면과제나 사회적 이슈, 윤리의식 등을 주제로 하는 180분간의 보고서 시험과 인터뷰 평가를 치른다.

인사위원회는 보고서 작성 35%와 인터뷰 평가 35%를 반영하는 역량검증평가 70%와 승진 후보자 명부 30%를 100점 만점으로 하는 심의자료를 집계해 승진 대상자를 의결하면 교육감이 최종 승진 임용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특히 인터뷰 평가에서는 역량검증 평가위원의 최상.최하 점수를 제외하고 산술 평균점수를 반영토록 했으며, 사무관 승진 시험제 응시 횟수는 5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사무관 승진시험 향후 추진일정은 10월 중 역량 평가실시, 11월초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의결, 12월 중 기본교육위탁이 실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승진 예정 인원을 확정 공개함으로써 사전에 승진심사 대상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8월중 역량평가 이해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완화시키고, 평가 준비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하는 5급 승진심사제는 매년 2회 실시하는 근무성적평정에 의한 승진후보자 명부(30%)와 보고서 작성(35%), 인터뷰 평가(35%)로 이루어진 역량검증 평가가 실시돼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지방공무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안이나 정책에 대한 논술식 시험과 인터뷰는 자칫 진보교육감과 코드를 같이하는 인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세심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휘국 교육감은 "10월중에 역량검증 평가를 실시해 조정.통합, 성과지향, 변화관리 등의 측면에서 역량 있는 5급 지방공무원을 승진 임용자로 선발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고급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며 "특히 지방교육행정사무관 5명은 대규모.다중사업 초.중학교의 행정실장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