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성완 스무디킹 대표 취임…"글로벌 넘버원 브랜드 키워낼 것"

한국시장 성공 원동력 바탕으로 10년내 싱가폴·중국 등 글로벌 경영 예고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7.16 16:21: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스무디킹을 글로벌 넘버원 음료브랜드로 키워내겠다."

최근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인수한 스무디즈코리아 김성완 대표는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스무디킹 김성완 대표.
김성완 대표는 13~14일 양일간 열린 '2012 스무디킹 프랜차이즈 컨퍼런스(Smoothie King 2012 Franchise Conference)'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미국 전 지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스무디킹의 미래 전략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그는 스무디 불모지였던 한국시장에서 연매출 650억을 바라보는 스무디즈코리아를 일궈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스무디 비즈니스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완 대표는 이어 "향후 10년내 싱가폴,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스무디킹을 글로벌 넘버원 음료브랜드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 내 안테나샵 직영점 오픈을 통해 미국시장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맹점이 성공해야 브랜드가 크고, 스무디킹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해야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다"며 "세계 유수의 투자사가 우리 브랜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한 것처럼 스무디킹이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40년간 스무디킹을 이끌어 온 스무디킹 창업자 스티브 쿠노(Steve Kuhnau) 회장도 참석했다. 스티브 쿠노 회장은 스무디킹의 새 오너인 김성완 대표에게 스무디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