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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 건축물, 한옥바람 “솔솔”

한옥 보급·확대 위한 지자체 한옥건축지원사업 선정

조국희 기자 기자  2012.07.16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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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가 한옥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한옥건축지원사업에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추진된 한옥건축지원은 지역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유도해 일상서 한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국가정책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4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한옥특성 반영 정도와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총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사업은 △전남 담양 창평면사무소 한옥청사 건립사업(총사업비 18억1800만원) △서울 종로 부암동 전통문화시설 건립사업(총사업비 21억8800만원) △경남 산청 산청 약선음식 체험관 건립사업(총사업비 20억5000만원) △경기 김포 운양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총사업비 48억원) △경기 수원 팔달문 주1변 문화공원 조성사업(총사업비 7억5000만원)등이다.

국토해양부 건축문화경관팀 관계자는 “금번에 선정된 사업이 한옥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학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한옥R&D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의 창조적 계승·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그간 한옥건축사업지원을 통해 한옥문화의 확산과 우수 한옥건축물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2010년 지원한 ‘구로구립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사업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