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16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와 판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마니는 지난 1992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엠포리오 아르마니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첫 진출했다.
한국 진출 초기 엠포리오 아르마니 한개 매장으로 시작됐던 비즈니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아르마니 진, 아르마니 언더웨어, 아르마니 주니어까지 확장됐으며, 지난해 56개점에서 8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청담전문점 전경. |
정준호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은 "아르마니의 성장은 곧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이라고 할 만큼 두 회사는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적극적인 신규 매장 오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아르마니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오 만코니(Fabio Mancone) 아르마니 글로벌 라이센싱&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라는 믿음직하고 이상적인 파트너를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이 질과 양적으로 모두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5년 내 1억유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