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1·4분기 수출증가율이 지난 해 4·4분기 수출증가율보다 14.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4분기 수출선행지수(111.5)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1.8%)도 2분기 연속 하락함에 따라 2005년 4/4분기부터 완만한 상승국면을 유지하던 수출경기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5년 3·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두자리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에 따르면 주요 수출기업 451개(대기업 91, 중소기업 360)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수출채산성, 수출물량 증가 정도 등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2007년 1·4분기에 99를 기록, 2006년 4/4분기(111)대비 대폭 하락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대외 수출여건이 전반적으로 2006년 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4분기 수출증가율은 정부가 전망하고 있는 올해 수출증가율인 10.4%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보다 수출증가율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원화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가격경쟁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