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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권 의장, 광주시의회 불협화음 해소 ‘강조’

"집행부 견제와 감시하며 합리적 대안제시 노력"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16 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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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이 최근 의장 선거와 원 구성을 두고 벌어진 의원 간 갈등해소를 강조했다.

조 의장은 16일 오전 제209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의회의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위해 관료주의적 틀에서 벗어나 의원여러분과의 소통을 활성화 하는 한편, 의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 개개인의 역할과 능력 그리고 특성에 맞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위원회의 체계적인 관리 속에 당면 과제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의장의 발언은 최근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비쳐진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의장은 “예전에도 원 구성 때마다 어느 정도의 잡음과 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곧 정상화되었다”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26명 전 의원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조호권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도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민선 5기 후반기를 맞는 강운태 시장은 앞으로 시정 방향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는데, 시의회에서는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민생 경제 회복이 말로만이 아닌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권 의장은 “광주 시의회의 최우선 목표는 148만 광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며 “후반기 의정 활동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서민 경제 살리기 정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