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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체육 전담부서 신설 시급

생활체육팀 공동 관장 체계적이고 효과적 지원 아쉬워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16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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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담부서인 장애인체육팀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상필 광주시의회 의원(민주․북구3)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비장애인체육과 다르게 장애인체육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혼합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장애인체육은 더 특수하고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전담부서가 없어 장기적인 정책개발 및 비전제시를 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현안만 처리하기에 급급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장애인체육은 지난 2007년 장애인체육회 설립이후 200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장애청소년체육대회, 2010년 세계 45국이 참여한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개최와 장애인탁구실업팀 창단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상을 높이는 등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처럼 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이후 장애인체육이 급성장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행정기반의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에도 현재 장애인체육업무는 생활체육팀에서 공동으로 관장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상필 의원은 “이제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정책적 비전과 장기적 대안을 가지고 장애인체육의 특수성을 감안한 행정적 지원체계를 통해 광주시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와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는 체육진흥과에 체육정책, 생활체육, 체육시설팀이 있으며 장애인체육은 전담부서가 없이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생활체육과 광주FC와 함께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