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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500억 규모 후순위채 발행…최저 발행이율 연 5%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7.16 0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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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증권(016420·대표 전상일)은 500억원 규모의 5년6개월 만기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27일로 직접공모방식으로 발행되며, 이날부터 26일까지 양일간 NH농협증권 영업점에서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청약을 받는다.

발행이율은 청약일 직전 3영업일간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의 산술 평균값에 180베이스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며, 5년 만기 국고채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최저 발행이율은 연 5% 보장한다.

이번 발행하는 후순위채의 신용평가등급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기준 'A0'으로, NH농협금융지주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한 수익구조의 다변화, 우수한 자산 건전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NH농협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379.57%로,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완료되면 이 증권사의 NCR은 415.18%가 된다.

NH농협증권 장옥석 경영지원본부장은 "당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7.35%로 업계 상위 수준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기자본으로 레버리지를 크게 하여 이익창출능력을 배가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NCR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과 대외 신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