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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러시아 범선 '팔라다호' 여수엑스포 온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7.15 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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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실습범선 '팔라다(pallada)호'가 16일부터 19일까지 여수 엑스포항에 정박할 예정이어서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속 18노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범선으로 알려진 팔라다호가 16일 여수엑스포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관람가능 일자는 17~19일까지 3일간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또한 범선 선원들은 러시아관이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러시아 명문 범선 팔라다호가 16일 여수엑스포항에 정박한다.

한달전 러시아 블라디보스도크에서 출발한 팔라다호는 '사할린 네벨스크-캄차카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여수-중국 다롄 코스로 운항하게 된다.

팔라다호는 23년간 52만 해리를 돌아다녔고 25개 국가의 80개 이상의 항구를 방문했다. 범선에서는 러시아극동에 위치한 각 해양대학생 1만1000여명이 실습을 수행했다.

한편 러시아와 여수박람회 측은 18일 오후 2시에 해양산업기술관 앞에 정박중인 팔라다호에서 국내외 매스컴 종사자들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더불어 러시아민요 '야블로츠보(Yablochko)와 줄다리기 등의 행사도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