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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현장 귀 기울이는 민원처리 운영

주민위주의 참봉사자 선발, 민원현장 투입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7.15 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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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강진건설을 위해 군민의 애로 및 불편사항을 사전 진단하고 처방해 나가는 맞춤형 현장민원처리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취임 100일을 앞둔 강 군수는 그동안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군정 목표로 삼고 추진해 오고 있다. 강 군수는 군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욕구를 파악해 역동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현장민원처리요원 1명을 공개 채용해 군민의 욕구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민원처리반은 군수를 대신해 민원현장을 직접체험하고, 공무원 시각이 아닌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 대변인 역할을 맡아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장민원처리반을 운영함으로써 강 군수는 중앙부처 방문 등 내실 있는 외교행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게 돼 예산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 군민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게 된다.

강진군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현장민원처리요원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희망자는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클릭해 공고문에 첨부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강진군청 총무과 행정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군은 본인이 희망하거나, 군민의 다수 추천을 받은 자, 기관단체, 여성단체 등 외부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민원처리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요원은 6개월에서 1년간 민원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로, 농지, 환경, 건설, 교통, 건축, 상하수도 민원 등을 해결하고, 특히 사회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모자가구, 부녀 영농세대, 조손가정을 주기적으로 직접 찾아가 대화와 소통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

한편 강진군은 현장민원처리요원이 접수해 온 건의사항들을 군정에 반영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열린마음, 큰생각, 행복한 강진’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