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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불난 화객선 광양항 계류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7.15 1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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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여수해경이 화재가 발생한 세주 파이오니아호 화객선에 다가서고 있다.

[프라임경제] 여수해경은 지난 13일 새벽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해상에서 불이 난 부산선적 화객선 세주 파이오니아호(4401t.사진)를 광양항으로 자력 입항시켜 화재원인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해상 화재사건 이후 세주 파이오니아호를 사고해역에서 가까운 광양항까지 호송해 접안시키고 화재선박 승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양경찰청 과학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방재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해난심판원 등과 합동으로 최초 발화지점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제주발 부산행 세주 파이오니아호는 지난 13일 새벽 0시1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을 항해하다 선박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 총 38명(승객 24명, 선원 14명)의 승선원 가운데 1명이 질식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