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착한가격' 구월 선수촌 아파트, 2차 분양도 성공할까?

인천서 공급하는 마지막 700만원대 물량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13 15:56: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2차(B-3블록) 아파트가 본격 분양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5월 1차 분양(1418가구) 당시 평균경쟁률 2.28대 1과 1순위 최고경쟁률 15대 1을 기록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최근 2차 분양에도 1차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평균 795만원으로 분양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물량은 인천지역 내 공급하는 마지막 700만원대 보금자리주택이다.

   
1차 분양서 대성공을 거둔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구월 보금자리주택 지구내 B-3 블록은 3만6000여㎡ 부지에 74㎡ 540가구와 84㎡ 228가구 규모로 총 768 가구며, 모두 8개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B-3 블록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단지 내 은빛호수와 주변에 별도의 녹지공원을 접하고 있어 자족성이 높은 단지로 평가된다.

아파트형은 74㎡가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해 4개형이며, 84㎡는 2개형으로 분양 신청자가 아파트 면적만 신청하면 공급형은 전산 추첨을 통해 자동 배정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사전예약자 본청약과 특별공급을 7월18~19일 중 해당 일자에 접수할 예정이며, 7월23일에는 일반 1, 2순위와 24일에 3순위자 접수를 받는다.

인천도시공사 분양 관계자는 “B-3 블록은 단지 인근 초등학교와 호수공원 등이 접해있어 자족성이 높고 정주환경이 우수하며, 1차 분양 때 수요가 몰렸던 74㎡와 84㎡만으로 가구가 구성돼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며 “인천에서 분양하는 보금자리 주택으로는 마지막 700만원대 물량이라 1차 분양 낙첨자와 대기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아 견본주택 방문자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약 600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인천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핵심 기반시설인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도심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쇼핑, 문화, 금융, 병원, 관공서 등의 시설과 서비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다.

특히, 최근 기존 신세계·터미널부지 인천시 용도변경 계획에 따라 향후 중심상업지구로 바뀌어 건축물의 용적률이 현재 1000%에서 1300%로 높아지고 주상복합건물과 호텔 등의 건축이 가능해 진다.

또한,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인천종합터미널을 연계해 주거‧상업‧문화‧업무‧환승 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