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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저탄소제품' 인증

제조·유통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7.13 0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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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동아오츠카(대표 이원희)는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저탄소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포카리스웨트 2개 제품에 대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품 라벨로 부착하는 제도다.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분된다.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은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저탄소제품 인증기준을 충족할 때 주어지는 것이다. '포카리스웨트'는 2010년 5월에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포카리스웨트' 2개 제품(500ml, 1.5L)이 2단계에 해당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지난해 도입된 O-Hot Pack System과 함께 추진해 온 용기 경량화에 따른 저탄소 감축 기술을 인증받게 됐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의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을 위해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해 1015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게 됐다. 이는 연간 생산량 기준으로 소나무 약 20만3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동아오츠카 김시용 생산본부장은 "그동안 동아오츠카는 지구 환경을 생각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위해 제조공장에서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패키지에 저탄소제품 라벨을 부착한 '포카리스웨트'는 7월 중순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