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은행, 연평도에 복지시설 ‘하나회관’ 착공

숙박시설, 마트, 목욕탕 등 갖춘 편의시설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13 09:06: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 12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면 해병부대에서 연평도 장병과 면회객,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민·군 복합 복지시설인 ‘하나회관’ 건립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국군복지단과 맺은 기부채납 협약에 이은 것으로, 연평도 내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양과 방문객의 숙박편의 및 현지 주민들을 위해 총 418평, 20억원 상당의 복지시설을 연평부대 부지에 건립해 하나은행이 기부하는 것이다.
   
12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면 해병부대에서 열린 '하나회관' 기공식에서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옹진군 조윤길 군수, 하나은행 배준원 부장, 해병대 박정환 연평부대장(대령) 등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올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건립되는 ‘하나회관’에는 방문객을 위한 총 21개의 숙박시설과 마트, 도서실, PC방 등 위락시설 외에도 현지 주민들을 위한 남녀 대중 목욕시설과 지하 대피시설도 마련돼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하나회관’이 국가안보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인 연평도 지역에서 군 장병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