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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직원 꿈 적극 지원…동반성장 지향

사내벤처 출자 위해 별도 이스트글로벌 지주회사 설립 완료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7.12 17: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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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꿈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적극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사내벤처 지원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또, 이스트소프트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독립적으로 창업했을 때 감당해야 할 리스크의 상당 부분을 회사가 부담하고, 성공 후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도전정신 및 자아실현을 돕는 한편 기업의 신성장동력도 확보하는 것으로, 회사와 직원간의 ‘동반성장’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이스트소프트 및 계열사에서 1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이면 누구나 사업 아이디어를 본사에 제안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 및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 및 재무계획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를 통과한 사내벤처는 독립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며 해당 법인에 대해 이스트소프트는 사무공간 등의 기본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본사 경영진의 경영지원 및 회계, 인사, 법무, 마케팅, 디자인 등의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미 사내벤처에 대한 출자를 위해 ㈜이스트글로벌이라는 별도의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사내벤처 참여 직원의 도전 및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지분 투자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즉, 사내벤처 창업 및 운영을 위한 자본금을 본사에서 100% 출자하는 방식 외에도, 설립 시 참여 직원의 직접투자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내벤처 근무기간에 지급받는 급여의 일정부분을 적립한 뒤 추후 본사 보유지분을 액면가로 인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직원들이 품은 창업에 대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는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신규사업 창출 등을 통해 회사도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