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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경쟁력 원천될 'T 프리미엄' 100만명 돌파

콘텐츠 다운로드 600만건 돌파, 7월부터 LTE 태블릿에도 적용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7.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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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 무료 제공 서비스 ‘T freemium(T 프리미엄)’ 가입자 수가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 대표 킬러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2일 서비스를 개시 100일 만인 7월10일 ‘T freemium’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T freemium’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600만건을 넘어섰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80억원에 해당하는 혜택이 고객에게 제공된 셈이다.

SK텔레콤 LTE 이용고객 중 6만2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T freemium 서비스는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영화와 드라마, 게임, E-book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LTE 특화 서비스로, 서비스 개시 초기부터 가입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저변을 넓혀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 freemium’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LTE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활용해 고화질 동영상과 스트리밍으로 대표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실제 ‘T freemium’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평균 정보이용량은 2.5GB로 미가입 고객들의 1.7GB에 비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T freemium’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동영상(VOD)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7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LTE 망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동영상 콘텐츠 선호 및 이용 확대 경향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건축학 개론’, ‘은교’, ‘나쁜 놈들 전성시대’와 같은 최신 영화를 비롯해 ‘신사의 품격’, ‘개그콘서트’와 같은 인기 드라마와 TV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제공하고 있는 것도 ‘T freemium’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는 설명.

건축학 개론, 은교, 신사의 품격 8회가 동시에 제공된 지난 6월 19일의 경우 이용자가 폭주해 1일 다운로드가 건수가 15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올렸으며, 신사의 품격은 편당 다운로드 건수가 5만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와 같은 LTE 이용 고객들의 동영상 선호도를 감안해 7월부터는 T freemium 서비스 제공 대상을 LTE 태블릿까지 확장해 SKT 태블릿 이용자는 동영상 감상에 적합한 태블릿을 통해 ‘T freemium’ 콘텐츠를 LTE의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게 했다.

LTE 태블릿의 경우 LTE태블릿 35/49 나 LTE 모뎀 35/49 등 전용 요금제에만 가입하면 누구나 ‘T freemium’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향후 콘텐츠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도 현재 영화관에서 흥행되고 있는 최신 인기작은 물론, TV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도 현재 대비 30% 이상 대폭 확대, 제공해 ‘T freemium’ 이용고객을 3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LTE 경쟁력의 원천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이인찬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 freemium 서비스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풍요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생활가치 혁신노력의 핵심 콘텐츠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