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2.07.12 14:49:25
[프라임경제] 7월 중 삼성 스마트TV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 로비오(Rovio)사가 제작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09년 11월 처음 출시 후 10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이달 중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며 올해 출시된 ES7000/8000/9000 시리즈 모델 사용자라면 누구나 TV용 앱스토어인 ‘삼성 TV 앱스’에서 이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 출시 이후에는 게임 캐릭터와 줄거리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해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로비오社의 앵그리버드 게임 앱을 체험해보고 있다. |
또, 스마트폰이 아닌 TV를 통해 앵그리버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손으로 새총을 당기는 '손맛'을 대형 화면에서 더욱 생생하게 느끼며 게임에 크게 몰입할 수 있다.
‘앵그리버드’ 앱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TV만의 동작인식 기능은 음성인식과 함께 동작과 음성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TV에서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게임 앱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 앱에 탑재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로비오사와 협력해왔으며, 올해 CES에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실제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스마트TV를 통해 가족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