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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13일 부분파업…'성실교섭' 요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2 14: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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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 등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가결시켰다.

11일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임단협 결렬에 따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6567명 중(448명 기권) 6119명이 투표(93.2%)에 참여해, 찬성 4661명(71.0%)으로 쟁의 행위를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 하기 위한 4시간 경고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1696원 인상과 주간 연속 2교대 도입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생산성 향상 등 물량 만회 방안이 마련돼야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아차지부(소하리·화성·판매정비)의 전체 쟁의 행위 찬성 투표율은 6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