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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의원 "광주시청 식품부 일원화" 주장

"행정 효율성 제고, 시민혼선 해소 위해 식품안전과로 일원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12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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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역광시 음식문화의 전문화와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식품관련 업무부서의 통폐합을 통한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상필 광주시의회 의원(민주․북구3)은 12일 “식품안전과와 생명농업과, 관광진흥과에 분산되어있는 식품관련 업무를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시민의 혼선 해소를 위해 식품안전과로 부서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의 먹거리는 최우선적으로 위생적인 측면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생부서인 식품안전과에서 관할하지 않고 비전문 부서에서 식품관련 업무를 추진함으로 인해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광주시는 식품과 관련해 △식품업소 허가·관리 △모범음식점 지정 △위생교육 △식품 유통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는 식품안전과에서 담당하고 △김치수출 및 마케팅 △김치센터 △전통식품 육성 등의 업무는 생명농업과 △김치문화축제 △1등 맛집 선정 등의 업무는 관광진흥과에서 관장하고 있다.

이처럼 식품과 관련한 업무를 3개 부서에서 나눠서 추진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시민들의 식품에 관한 문의나 민원발생시 손쉽게 관련 부서를 찾을 수 없어 여러 번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는 등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상필 시의원은 “서울과 대구, 대전광역시는 식품안전과로 부산과 인천, 울산광역시는 위생정책과로 식품관련 업무를 일원화 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시 역시 3개 부서에서 단위 소 업무별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관련 업무를 위생부서인 식품안전과로 통합해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식품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등 광주의 음식문화를 전문화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