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웅제약(069620)의 2세 후계구도가 윤영환 회장의 3남 윤재승 부회장으로 기울었다.
윤재승 부회장. |
윤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형인 윤재훈 부회장에게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을 넘겨주며 후계구도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다시 대웅제약과 대웅 대표이사에 오르며 후계구도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윤재훈 부회장은 대웅의 등기이사만 맡게 되면서 사실상 경영에서는 물러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윤재승 부회장이 회사 경영을 맡고 윤재훈 부회장은 이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웅제약의 경영구도 변화는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온 윤재승 부회장의 단독 경영구도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