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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해외비즈니스센터, 영업지원활동 본격화

유럽등 총 17개국 21개 비지니스센터 개소...14개비지니스센터 참여기업 27일까지 모집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2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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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이하 광주TP) 해외비지니스센터가 지난 6월말까지 추가로 12개국 14개센터를 지정하면서 총 17개국 21개센터 개소를 완료, 본격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지원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광주테크노파크 14개 해외비지니스센터는 한-EU FTA발효로 수출관심도가 높은 유럽지역에 5개센터(프랑스 파리/리옹·영국 런던·독일 베를린·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개소했다. 각 대륙별 주요도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동경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도 방갈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UAE 아부다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다.

특히, 각 국가별 센터업무를 수행할 센터장은 각각 삼성전자·LG전자·대우·기아자동차·현대종합상사 등 해외에 파견돼 현지에서 쌓아온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대기업 출신과 현지 정부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등을 통해 현지에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현지 전문업체 CEO 출신 등 지역 제품 해외영업에 적합한 한국기업인이 지정됐다.

한편, 지난 3월에 개소한 호주시드니센터에서는 호주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인 Australian Defibrillator와 (주)나눔테크와 함께 5년간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제세동기) 1000만달러 수출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또한, 중국의 북경센터에서는 (주)레드원테크놀러지와 천진금대지신에너지집단유한공사와 냉난방공조시스템에 대한 500만달러 수출조건부 업무협력 MOU를, 심천센터에서는 튜닝팩토리와 광주시가보전자유한책임공사와의 자동차용 LED램프에 대한 1000만달러 수출 MOU 체결을 성사시키는 등 광주TP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비지니스센터를 통한 지역 기업의 해외수출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에는 17개국 21개 해외비지니스센터에서 발굴한 각 나라의 유력 바이어를 광주로 초청하여 참여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과 세부미팅을 통해 실제계약까지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내에 각 센터별로 풍성한 수출계약체결이 기대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번에 개소한 14개 비지니스센터를 통해 각 나라의 영업 및 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 각 국가별 수출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각각 5개 내외로 선정하여 집중지원 할 방침이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센터장님들이 국내 대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연내 각 참여기업에 대한 해외오더수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의 주요 수출 및 기업지원 유관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