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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회의원, 내년 예산 확보 '총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1 1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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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일 제19대 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박준영 전남지사와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전남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윤근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남지역출신 국회의원 10명은 여의도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박 지사로부터 2013년 국비확보 현황을 청취한 후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신규사업과 기존 계속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위해 노력키로 결의했다.

박 지사는 2013년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 “8조원이 넘는 국비예산을 신청했지만 각 부처 협의를 통해 현재 기재부에 반영된 예산은 4조원에 불과하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 중 반드시 반영돼야 할 사업으로 지식경제부 소관의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 123억원을 비롯해 5가지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F1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지원 240억, 국토해양부 소관의 압해∼화원 간 연결도로사업 200억원 외 8건을 꼽았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 소관의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50억원 외 1건, 보건복지부 소관 2013대한국 통합의학산업지원 사업 20억원, 환경부 소관의 영산강 환경정화선 건조 사업 104억원 등 모두 19건의 사업에 대한 신규사업 반영과 기존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예산 증액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이달 말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 의원들 명의로 정부 측에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