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두언·박주선 '체포동의안' 엇갈린 희비

무소속 박 의원 가결, 새누리당 정 의원은 부결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7.11 16:17: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무소속 박주선 의원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국회 본회의 결과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71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됐다.

반면 박 의원에 대해나 체포동의안은 271표 가운데 찬성 148표, 반대 93표, 기권 22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날 박 의원은 체포동의안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의원들에게 선처를 부탁했지만 결국 4번째 구속되는 운명을 맞았고, 이번 검찰 수사가 표적 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감성에 호소했던 정 의원은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은 여론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회 출입기자 대부분은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그럴 줄 알았다",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